[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9월 1일부터 대구~장자제 노선이, 같은달 2일부터 대구~옌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 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
수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 예정인 대구~장자제 노선은 오전 8시 대구를 출발해 오전 10시 5분께 장자제에 도착하는 항공편이다. 지난달 31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대구~옌지 노선은 매주 월·수·금 운항할 예정이며 오전 7시 25분 대구를 출발해 오전 9시 10분경 옌지에 도착한다. 이달 중 신규 취항 특가 항공권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총 6곳의 중국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기존 중국행 노선은 인천~산야·지난·원저우·칭다오(동계) 행이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인천~베이징(다싱) △인천~선양 △대구~베이징 △청주~옌지 △인천~우한 등 수도권과 지방발 포함 총 9개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티웨이항공관계자는 "두 노선 모두 오전에 이용 가능해 관광과 비즈니스 방문이 많은 장자제와 옌지를 방문하는 대구·경북 고객의 편이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노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운임과 서비스로 중국 현지 판매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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