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완성차 판매량이 225만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7080대로 0.2%증가했지만 해외판매는 17만8822대로 3.4% 감소했다.
기아차 셀토스 [사진 기아차] |
국내판매의 경우 K7이 지난달 출시한 ‘K7 프리미어’의 흥행에 힘입어 8173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사상 최대의 월 판매실적이다.
승용모델은 모닝이 4622대, K3가 3883대, K5가 2874대를 기록해 총 2만2988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51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3335대, 쏘렌토가 3166대, 니로가 2620대 등 총 1만7747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7월 출시한 셀토스의 경우 1호차 출고 후 6일만에 거둔 실적이며 누적계약은 8521대로 향후 판매가 기대된다.
상용모델은 봉고Ⅲ가 604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345대가 팔렸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하비 상품성개선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판매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4223대 팔리며 최대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리오(프라이드)가 2만1398대, K3(포르테)가 2만91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며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신흥시작 본격 공략, 친환경차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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