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국회가 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및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 철회 결의안 처리에 나선다.
추경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왼쪽),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관해 발언 하고 있다. 2019.07.29 leehs@newspim.com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새벽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전 9시 본회의가 열린다고 공지했다.
당초 여야는 전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추경 총액을 두고 하루 종일 극심한 대립을 겪으며 3차례 연기한 끝에 끝내 자정을 넘기며 무산된 바 있다.
추경이 이날 예정대로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난 4월 25일 이후 딱 100일째 국회 문턱을 넘는다. 역대 2번째로 장기 체류한 불명예 기록으로 남게 됐다.
여야가 가장 합의에 난항을 겪은 추경 총액 및 적자국채 발행 규모에 대해서는 이견이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각의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할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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