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학교로서의 정체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가 사립유치원에 안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내년 전면적으로 사용이 의무화되는 국가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도입과 체계적인 집중지원을 위해 ‘에듀파인 전담 TF’를 구성하고 지역 유치원에 시스템 이용이 안정화될 때가지 1:1 멘토교육과 상시 지원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교원의 연수보장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 급당 운영비 지원, 사립유치원 원아 급식비 추가지원 등 재정적인 부분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유아 평등교육의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지원 체계를 확대했다. [사진=세종시]

원와 교직원이 다양한 외부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원아보호인력(안전지킴이)’의 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지킴이는 각 유치원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위촉 공고를 진행해 투명하게 선정했다. 주요 업무는 △등·하원시 교통안전지도 △유치원 내·외부인 출입관리 △취약시간 순회지도 등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유아들이 행복하게 놀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의 아이다움 유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유아교육 정책이 유치원 현장에 안착될 수 있게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총 3개의 사립유치원에 189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