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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 경보 경계→심각 격상..올 여름 첫 '중대본' 가동

기사등록 : 2019-08-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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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번 주말 폭염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이 햇빛을 피하고 있다. [사진=백인혁 기자]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폭염으로 인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한다.

이와 함께 폭염 재난에 대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다. 올여름 들어 폭염으로 중대본이 가동되는 것은 처음이다.

행안부는 폭염에 따른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 상황에 대한 예찰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폭염이 더 심해지면 중대본 비상 2~3단계로 수위를 높여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35도를 웃돌아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특보 현황 2019년8월3일 13시 이후.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아래는 기상청 특보 발효 현황(2019년08월03일 13시00분 이후)이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o 폭염경보 :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정선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군산, 장수 제외)
o 폭염주의보 : 울산,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영덕, 청송, 영주),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완도, 고흥), 충청남도(당진,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평창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철원, 태백), 전라북도(군산, 장수)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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