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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6일 밤 한반도 상륙...7일 오후 동해로 빠져나갈 듯

기사등록 : 2019-08-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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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고시마 남동쪽서 시속 25km로 북상
기상청 "강도 약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바다에서 북상 중인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오는 6일 오후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서귀포를 시작해 전주, 서울을 관통하고 7일 오후 속초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가 예상된다.

태풍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4일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부근 풍속은 86km/h다. 5일 오전 9시경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는 6일 오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6일 오후 제주도 동쪽 남해와 서귀포를 지나 밤부터 남해안에 상륙, 중부 지방을 관통하는 예상 경로다. 7일 오전 전주 북북동쪽 약 70km 지점을 거쳐 이날 밤 속초를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6일부턴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 발달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추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태풍정보도 지속 참고해야겠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바다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과 일본과 남해안의 지면 마찰로 강도가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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