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의 조치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과잉 주장”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5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2차 보복 조치 후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한국 측의 일본에 대한 과잉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공정위가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 기업 4개사의 담합을 적발해 92억원의 과징을 부과한 것에 대해서는 “각 기업에서 처분 내용을 확인한 후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은 곳은 미쓰비시전기,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 덴소, 다이아몬드전기 등 4개사다. 이들은 이날 지지통신에 “대응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해 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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