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독거노인의 여름나기 대책마련에 총력 대응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인구 수 3만5599명 중 65세 이상 노인 수는 1만1000여 명이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마을 경로당 [사진=강진군] |
이에 따라 군은 독거노인 중 사전에 신청한 중점관리대상 독거노인 1500명에 대해 생활관리사를 파견하고 매주 한 차례 이상 안부전화 또는 방문하도록 했다.
폭염발령 땐 생활관리사와 요양보호사 등 555명이 독거노인 등에게 재난문자서비스를 발송하도록 했다.
또한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밭일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무더위 휴직시간제’를 권장하고 냉방시설이 설치된 읍·면 복지회관과 마을경로당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도록 했다.
이승옥 군수는“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폭염대책에서 벗어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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