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8월부터 전남 나주시 관내 모든 시내버스(154대)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Wireless Fidelity·무선인터넷통신망)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와 통신비 절감을 위해 올 상반기(5월) 70대에 이어, 하반기 시내버스 84대에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서비스 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나주시내버스에 부착된 무료 와이파이 스티커 모습 [사진=나주시] |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사업은 나주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도, ㈜KT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총 사업비 2억8400만 원이 투입됐다.
기존 관공서, 공공시설, 관광지 위주로 운영했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전체 시내버스에도 적용되면서, 나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방법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휴대폰에서 ‘설정-와이파이-연결' 후, 'PublicWiFi@Bus_Free' 식별자(SSID)를 확인, 접속하면 된다.
또한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PublicWiFi@Bus_Secure’에 접속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체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통신비 절감과 모바일 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첨단 기술 보급, 확산에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20개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관공서 36개소, 금성관, 영상테마파크 등 관광지 29개소, 다중이용시설(목사고을시장, 청소년수련관) 2개소, 버스정류장 48개소 등 총 115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관내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관광지 등에 공공 와이파이존 서비스 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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