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대비하기 위해 6일 각급학교에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오후 제주도 인근을 지나 7일 오전 세종시를 비롯한 한반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교육청은 재난관리부서와 관련부서 직원이 참여하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전담 T/F’를 구성, 태풍 상황에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담반을 꾸렸다.
세종시 내 유치원 교직원과 원아들이 재난발생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
조성두 기획조정국장을 총괄담당관으로 하는 ‘재난 대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태풍 및 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주·야간 비상근무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151개 학교에 △기상상황 수시 확인·전파 △비상연락망 확인·구축 △취약시설 점검 및 피해 예상 지역(학교 내 옹벽 등) 출입제한 조치 실시 △등하교길 통학 안전관리(하천 인근 통학 자제) △특보 발령시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및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조정을 적극 검토하는 내용으로 하는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시설의 파손 혹은 인명피해 발생 시 각급학교는 배포한 행동매뉴얼을 참고해 우선 조치하고 시교육청으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각급학교는 안내 공문을 철저히 숙지해 안전조치에 집중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처 및 교육청에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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