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 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 가정의 잇따른 탄생으로 전남 영광군이 온통 축제 분위기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영광종합병원 분만센터에서 영광군 군서면 임혜선 씨가 몸무게 3.04kg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다둥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김준성 영광군수(오른쪽에서 두번째)[사진=영광군] |
아버지 오기채 씨와 어머니 임씨 사이에 열번째 자녀로 태어난 아이는 군민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부부는 “힘든 부분도 많지만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는 기쁨과 행복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자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출산가정을 방문한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한상훈 군서면장은 “영광의 꿈이고 우리의 희망인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공부하고 영광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해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아이 출산시 전국 최고의 금액인 신생아 양육비 3500만원과 전남도 출산 및 양육지원비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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