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6일 카페 ‘오두막빵굼터’에서 아이엄마 10여 명과 함께 출산, 육아, 교육 등에 대한 다양한 수다를 나눴다고 전했다.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고흥愛 수다방’의 일환이다.
이날 수다방에는 이주여성을 포함해 외국인 남편과 결혼 후 부모님과 귀농해 정착한 젊은 엄마, 군대 간 첫째 아들과 중학생 막내까지 4자녀를 둔 엄마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찾아가는 고흥愛 수다방 [사진=고흥군] |
참석자들은 △소재지 내 놀이방 시설 부족 △방학 때 아이를 맡길 공간이 없는 점 △바쁜 농사철에는 아이들을 집에 두고 일하러 나가야만 하는 시골에서의 육아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토로했다.
아이엄마 A씨는 “이렇게 젊은 엄마들이 참석해, 이야기 나눌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런 자리가 마련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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