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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여름휴가 중 ‘안성 화재 사고현장’ 긴급 방문

기사등록 : 2019-08-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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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안성 공장 화재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오후 1시 14분 경기 안성시의 한 종이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다쳤고 다른 소방관 한 명은 끝내 숨졌다.

안성 공장 화재현장을 둘러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순정우 기자]

하계휴가 중이던 이재명 도지사는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지사는 세심하게 현장을 둘러보며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사고 경위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들었다.

그는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장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지원 대책 마련과 화재 원인 규명을 요구했다. 이 지사는 현장에서 곧바로 사망한 소방관의 유족을 만나기 위해 경기의료원 안성병원으로 향했다.

석 소방장의 장례식은 유족과 상의한 후 안성 공설운동장에서 치뤄질 계획이며 이 지사가 방문해 애도를 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화장품 저장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발생했으며 소방인력 150명, 소방차와 헬기 등 장비 72대가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면 화재 원인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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