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다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기아차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 건립한 중등학교 등을 지역 사회에 이양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사진 = 기아자동차] |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과 자립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가 살아나는데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탄자니아 바가모요 지역에서 글로벌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협력해왔다. 중등학교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등·하교를 위한 스쿨버스 운영 △수익창출 가능한 자립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자립을 도왔다.
이런 노력을 통해 중등학교 등록학생 수는 현재 기존 목표 420명 대비 130% 증가한 540명이 재학중이다. 국가시험 합격률도 95% 이상의 높은 성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파인애플 자립지원센터와 물류트럭 1대를 운영해 파인애플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한편 공급처를 대폭 확보해 농부들의 소득 증가에도 기여했다.
향후 해당 사업들은 모두 현지 주민들에 운영되지만 현지 NGO 단체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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