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해외 유명 축구 클럽 '유벤투스'와 '팀 K리그' 간 친선경기 도중 발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노쇼'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경기 주최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를 주최한 더페스타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피의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신속히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07.26 leehs@newspim.com |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더페스타 측은 경기 전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합의됐다고 홍보했으나, 호날두가 건강상 이유로 출전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됐다.
법무법인 LKB파트너스는 지난달 29일 유벤투스와 호날두, 더페스타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더페스타 로빈 장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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