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곳곳이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흉흉한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카운티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용의자는 7일 저녁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오렌지카운티의 가든 그로브 아파트 단지에서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인근 서브웨이 레스토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한 사람을 살해했으며 세븐일레븐에서 경비원 한 명을 또 살해했다.
또한 가든 그로브 일대에서 보험사 직원인 여성 한명과 주유 중이던 남성 한 명을 수차례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용의자는 세븐일레븐에서 경비원을 살해한 후에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살해한 경비원으로부터 뺏은 총기도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가 이처럼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주말 총격 참사를 겪은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에서 7일(현지시각) 시민들이 슬픔에 잠긴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