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올해 정부 추경예산에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등 9개 사업에 국비 175억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4월 김한종 전남도의원 발의로 개정된 ‘전라남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 전역 청정대기 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주요 추진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10억9000만원 △LPG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4억8000만원 △가정용 저녹스버너 보급 3000만원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6억1000만원 △자동차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 11억3000만원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6억6000만원 △건설기계 엔진 교체 26억7000만원 △매연 저감장치 부착 7억4000만원 △대기오염측정망 교체 및 확충사업 9000만원 등이다.
전남도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방비 126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범우 전라남도 기후생태과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저감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2020년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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