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차기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박 시장이 3위 안에 든 것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선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잘한다'라는 긍정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광역단체장은 전남 김영록 도지사다. 그는 한 달 전 대비 0.1%p 오른 63.2%로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사)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제로페이 활성화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9.08.12 dlsgur9757@newspim.com |
이용섭 광주시장은 0.4%p 오른 55.0%로 한 순위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위를 회복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p 오른 53.7%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 세 순위 상승하며 톱3에 진입했다.
이어 충북 이시종 지사(51.2%)가 두 순위 내린 4위, 경북 이철우 지사(51.1%)가 한 순위 내린 5위, 대구 권영진 시장(49.5%)이 세 순위 오른 6위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강원 최문순 지사(48.6%)가 7위, 전북 송하진 지사(48.1%)가 세 순위 내린 8위, 제주 원희룡 지사(47.1%)가 한 순위 내린 9위, 충남 양승조 지사(46.7%)가 10위, 세종 이춘희 시장(42.1%)이 11위, 경남 김경수 지사(41.5%)가 두 순위 오른 12위로 중위권에 올랐다.
한편 대전 허태정 시장(40.8%)이 한 순위 내린 13위, 경기 이재명 지사(40.4%)가 한 순위 내린 14위, 부산 오거돈 시장(39.5%)이 15위, 인천 박남춘 시장(38.4%)이 16위, 울산 송철호 장(31.4%)이 마지막 17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광역시장별로 보면, 이용섭 광주시장(55.0%)이 1위, 박원순 서울시장(53.7%)이 2위, 권영진 대구시장(49.5%)이 3위, 이춘희 세종시장(42.1%)이 4위, 허태정 대전시장(40.8%) 5위, 오거돈 부산시장(39.5%)이 6위, 박남춘 인천시장(38.4%)이 7위, 송철호 울산시장(31.4%)이 마지막 8위를 기록했다.
도지사별로는 김영록 전남지사(63.2%)가 1위, 이시종 충북지사(51.2%)가 2위, 이철우 경북지사(51.1%)가 3위, 최문순 강원지사(48.6%)가 4위, 송하진 전북지사(48.1%)가 5위, 원희룡 제주지사(47.1%)가 6위, 양승조 충남지사(46.7%)가 7위, 김경수 경남지사(41.5%)가 8위, 이재명 경기지사(40.4%)가 9위로 나타났다.
이번 7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4%로 6월(47.7%) 대비 1.3%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40.8%로 6월(39.0%)보다 1.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