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텔콘RF제약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엠마우스)가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 신약 판매 증가에 힘입어 바이오 사업 매출이 성장했다.
[로고=텔콘RF제약] |
엠마우스는 자회사 이엠아이(EMI Holding)의 올해 2분기 순매출액이 전년 대비 128.3% 증가한 587만달러(71억8000만원)를 기록했다고 12일(미국 현지 시각)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2만달러(약 7억60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276만달러(33억8000만원)보다 줄었다.
엠마우스는 세계 최초로 소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한 SCD 치료제 엔다리(Endari)를 개발했다. 이엠아이는 엠마우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임상, 신약 판매 등 바이오 사업을 담당한다.
바이오 사업 성과는 올해 3분기부터 반영된다. 지난 7월 엠마우스가 나스닥 상장사 마인드(MYnd Analytics)와 합병을 완료해서다.
유타카 니이하라 엠마우스 대표는 "엔다리 상용화 속도가 빨라 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엔다리의 주요 원료인 L-글루타민 연구를 지속해 게실증 및 당뇨병 치료제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에 엔다리 주요원료인 L-글루타민을 공급하고 있다.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