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드레아 톰슨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을 원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차관은 이날 언론과의 전화 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북핵 문제에) 계속 관여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협상이 이뤄지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협상이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관여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드레아 톰슨 미국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구체적인 북미 협상 재개 시점 등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톰슨 차관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 “우리는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해 비판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라면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파트너 및 동맹국들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와 관련,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 미 국무장관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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