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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딘 美상원의원 "中, 홍콩 사태 강경 대응시 특별 지위에 영향" 경고

기사등록 :2019-08-14 09:0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메릴랜드주)이 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 사태에 강경하게 대응하면 홍콩 특별 지위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딘 의원은 통신에 "만일 중국이 (홍콩) 시위자들에게 강경하게 다루면 미국 연방의회가 홍콩에 대한 특별인식의 일부인 자치 합의를 집행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나는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에 개입한다면 무역 지역에 관해서는 홍콩에 대한 우리의 합의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중국의 홍콩특별행정구는 1992년 미국의 홍콩법에 따라 무역과 비자 발급과 법 집행, 투자 등 부문에서 중국과 다른 특별 대우를 하도록 규정한다.

카딘 의원은 홍콩이 그동안 특별 지위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1997년 이후 영국으로부터 중국으로 반환되고 '일국양제'(하나의 국가에 두 개의 체제) 아래 높은 수준의 자치권과 인권이 보장됐기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지난 12일, 중국이 홍콩 시위대에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완전히 허용할 수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정보 당국으로부터 중국 정부가 군대를 홍콩 국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정보를 보고받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모두가 진정하고 안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홍콩 사태가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사상자 없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콩 국제공항 도착장에 집결한 시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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