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현대자동차, 에프엠케이, 포르쉐, 한불모터스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0개 차종이 '제작결함'을 이유로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현대자동차, (주)에프엠케이, 포르쉐코리아(주), 한불모터스(주)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3만 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자동차 올뉴마이티(QT), (주)에프엠케이 기블리, 포르쉐코리아(주) 파나메라, 한불모터스(주) 푸조 2008 [사진=국토교통부] |
현대자동차의 올뉴마이티(QT) 3만 2637대의 경우 풍량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 및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차량 중 7783대는 무상수리 조치를 완료했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해 판매한 M1567D25H 등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가 확인돼 리콜 대상이 됐다. LED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야간 운행시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에 눈부심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 등 2개 차종 3239에서는 변속레벌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푸조 2008 Allure 1.6 BlueHHDi(ML/G) 858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계값이 높게 설정돼 공기압 부족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사실이 발견됐다.
해당 사항이 확인된 차량은 각 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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