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저스틴 토마스와 제이슨 코크락이 첫날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저스틴 토마스(27·미국)와 제이슨 코크락(34·캐나다)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달렸다.
저스틴 토마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드라이브 비거리 307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64.29%, 그린 적중률 66.67%를 기록했다.
페덱스컵 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저스틴 토마스는 올 시즌 제네시스 오픈(2위)가 최고 성적이며, 2017년 PGA 챔피언십 포함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저스틴 토마스가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제이슨 코크락이 첫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제이슨 코크락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솎아내 드라이브 비거리 308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5.71%, 그린 적중률 88.89%로 저스틴 토마스보다 뛰어난 샷감을 선보였다.
페덱스컵 32위에 올라 있는 제이슨 코크락은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으며,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의 2위 기록이다.
페덱스컵 1~2위를 다투고 있는 브룩스 켑카(29·미국)와 패트릭 리드(29·미국)는 이날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4개를 몰아친 켑카는 이날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지난 PO 1차전서 30위권에 자리한 켑카(2980점)는 페덱스컵 1위 자리를 2위 패트릭 리드(2774점)를 근소한 차이(206점)로 앞서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언더파 71타 50위권에 그쳤다. 우즈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를 솎아내며 드라이브 비거리 276.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61.11%를 기록했다.
우즈는 지난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서 116위로 최하위권에 그친 뒤 허리 통증 등으로 기권한 바 있다.
강성훈은 3언더파 20위권으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임정재·김시우는 2언더파 30위권에 자리했다.
정규시즌의 PGA 투어 우승자는 통상 500점(메이저 대회 6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얻는다. 반면 플레이오프인 노던 트러스트·BMW 챔피언십 우승자는 2000점을 획득한다. 이번 대회 결과로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 진출할 상위 30명이 가려진다.
브룩스 켑카가 17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타이거 우즈가 50위권에 그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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