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9일부터 30일까지 귀성객 등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106곳의 안전을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자문단, 안전지원단 등 외부 전문가, 시민이 함께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점검대상은 명절 전후 많은 사람이 모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 판매시설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사 등 여객시설 △영화상영관 등 공연․관람시설 총 106곳이다.
최근 4년간(2016년~2019년) 명절 다중이용시설 점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전기․가스시설의 취급 부주의가 32%, 초기화재 대응 미흡이 22%로 전기, 소방, 가스분야가 취약한 만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화재 위험요인과 대응체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은 광주시의 ‘다중이용시설 등 건축물 특별안전점검’에 따라 대상 시설의 건축물 위법사항을 중점 점검해 불법건축물을 근절하고 시설 관계자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토록 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사안별 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통보해 강력한 행정조치와 원상복구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민곤 시 시민안전실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을 위해 귀성객과 시민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관리를 위해 시민들이 안전점검을 생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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