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계 50개국의 이색적이고 희귀한 고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주제관인 ‘세계고추·산야초 품종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양군이 ‘세계고추·산야초 품종전시관’을 30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청양군] |
이번 전시를 통해 청양군은 청양고추보다 200배 더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 3년생 하바네로 고추, 2년생 청양고추, 접목고추, 화초고추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이한 고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람들이 그동안 오해했던 고추 상식을 알려주는 자리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세계고추, 고추담장 등 대부분의 전시품에는 파종부터 열매 맺기까지 직접 관리한 직원들의 땀방울이 맺혀 있다”며 “공들여 키운 만큼 많은 소비자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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