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1일 ‘2019년도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통해 배당주형과 액티브퀀트형에서 각각 최대 2개사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말 기준 배당주형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은 9개사, 액티브퀀트형은 10개사였다.
지원 대상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자일임업무를 등록한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를 대상으로 한다. 또 약관 또는 계약서상 펀드의 60% 이상이 주식으로 운용되는 펀드들의 총 수탁고가 2000억원을 넘어야 하며 2019년 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그룹제에 의한 그룹 분류를 획득한 운용사에 한한다.
배당주형은 고배당주와 향후 배당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반면 액티브퀀트형은 리스크를 통제하면서 계량적 방법을 통해 벤치마크(BM)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30일까지 펀드 운용 내역과 제안서 등을 접수받은 뒤 예비심사와 구술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3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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