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한 야당의 파상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25 kilroy023@newspim.com |
조 정책위의장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합리적인 인사검증 수준을 넘어 비이성적 마녀사냥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며 “후보자 본인에 대한 자질과 정책 능력 검증은 사라졌다. (한국당은) 시대착오적 색깔공세와 가족에 대한 무차별 인신공격과 프라이버스 침해는 물론, 명확한 근거없이 각종 의혹만 부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조 후보자 딸의 고급 자동차 소유설·학교성적 부진설 등과 관련, “거짓으로 확인된 가짜뉴스와 조작 정보들조차 마구잡이로 유포되고 있다. 후보자의 선친 묘비지 무단 공개되는 패륜적 행위까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 개혁을 좌초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기 위한 야당의 ‘조국 죽이기’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인권 살해에 가까운 비방을 (한국당이) 반복하고 있다”며 “심지어 가족 신상철기도 모자라서 선친 묘비까지 터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패륜에 가까운 행동이다. 이제껏 보지못한 광기에 참담한 심정 금할 길 없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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