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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태 지역서 데이터센터 경쟁력 ‘바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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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데이터 센터 시장 지위가 바닥 수준이라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고 21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상업 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공개한 ‘2019데이터센터 경쟁력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 시장 중 인도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해당 지수에서 1위는 싱가포르가 차지했으며, 홍콩과 한국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고서는 베트남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마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과 전력 부족 상황을 문제로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는 24시간 계속 운용돼야 하며, 정전 시 엄청난 손실이 초래된다. 미국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C)에 따르면 지난해 1시간 발전 중단으로 약 26만달러의 비용이 초래된 바 있다.

하지만 베트남의 경우 발전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200MW 이상의 에너지 프로젝트 62개 중 47개가 예정 시기보다 늦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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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고서는 베트남의 데이터 센터 시장 경쟁력이 개선될 잠재성은 풍부하다면서, 새롭게 마련된 사이버보안법 덕분에 데이터 센터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긴 해안가를 자랑하는 베트남의 지형도 해저케이블 설치에 적합한 환경이며, 기술에 능숙한 인터넷 사용 인구가 많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베트남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6400만명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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