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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 일본 꺾고 202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 선정

기사등록 : 2019-08-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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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카잔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 2019년 총회 개최
68개국 참석…프랑스 리옹 44표 VS 일본 아치촌 20표 획득

[러시아 카잔=뉴스핌] 정성훈 기자 = 프랑스 리옹이 일본 나가노현 아치촌을 꺾고 '202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23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년 총회에서 프랑스 리옹이 일본 나가노현 아치촌을 꺾고 2023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68개국이 참석한 2023년 국제기능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프랑스 리옹은 44표를 획득, 20표를 얻은 일본 나가노현 아치촌을 압도했다. 4개국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21(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년 총회에서 프랑스 리옹이 일본 나가노현 아치촌을 꺾고 2023년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결과가 나오자 뮤리엘 페니코우(Muriel Penicaud) 프랑스 노동부 장관 등 대표단은 기쁨을 표했다. 즉석에서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Le Marseillaise)가 연주되기도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리옹 개최지 선정을 위해 사전녹화된 비디오에 등장, 2023년 대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국제기능의 취지가 프랑스의 직업 훈련과 교육 제도에 부합한다"며 "프랑스 리옹의 2023 국제기능대회(개최지)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프랑스 리옹은 1996년 열린 제33회 대회를 포함해 역대 두번째로 국제기능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리옹의 선정을 축하하며 "프랑스는 국제기능의 유력 맴버"라며 "앞으로 몇 년간 대회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리옹은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오베르뉴론알프주 지역의 수도다. 산업 중심지이자 미식도시로서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는 1953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첫 출전했다. 2023년은 프랑스가 이 대회에 참석한지 70주년 되는 해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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