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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靑 비서관 5명 인사 단행…제1부속 신지연·정무 김광진

기사등록 : 2019-08-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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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발전 유대영·민정 이광철·사회정책 정동일 임명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문재인 정부 첫 여성 1부속비서관
제2부속비서관은 공석, 최상영 선임행정관 중심 업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비서관 5명에 대한 교체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을 수행하는 제1부속비서관에는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정무비서관에 김광진 전 국회의원 등이 임명됐다.

승진인사도 있었다. 자치발전 비서관에 유대영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에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승진 임명됐고,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정동일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사진 왼쪽부터) [사진=청와대]

특히 신지연 신임 제1부속비서관은 현 정부에서 최초로 여성 제1부속 비서관으로 임명됐다. 현 정부 최초로 대통령을 모시는 제1부속비서관과 여사를 수행하는 제2부속비서관을 모두 역임한 비서관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신 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부산 경남여고와 미국 미시간대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로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외국변호사와 대통령 비서실 해외언론비서관,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비서관을 역임했다.

김광진 신임 정무비서관은 1981년생으로 전남 순천고와 순천대 조경학·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청년 몫의 비례대표로 제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유대영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1966년생으로 서울 세종고와 국민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에서 경제대학원 석사 학위를 얻었다. 유 비서관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와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왔다.

이광철 신임 민정비서관은 1971년생으로 서울 보성고와 한림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사법고시 46회 출신이다. 이 비서관은 법무법인 동안 대표 변호사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 사무처장,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해왔다 .

정동일 사회정책비서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 영일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 학위와 미국 코넬대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비서관은 한림대 사회학과 조교수,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을 역임했고,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근무해왔다. 

신 제1부속비서관이 이동한 제2부속비서관은 적임자를 찾지 못해 공석으로 비웠다. 당분간 김정숙 여사는 수행하는 업무는 최상영 선임행정관을 중심으로 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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