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혁은 깨끗한 손으로 해야 한다"며 "조국처럼 더러운 손으로는 개혁해서도 안 되고 그 개혁은 더러운 개악이 될 뿐"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갈 곳은 검사실이지 장관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 밀어부치기를 보면서 문득 생각 난 것이 마니폴리테 운동"이라며 "마니폴리테는 피에트로 검사의 주도로 이탈리아 정·재계 인사 3000여명을 구속한 이탈리아 대청소"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 K 타워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01.30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문재인 정권이 비리백화점 조국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지면 레임덕이고 그가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이유일 것"이라며 "레임덕 여부야 국민들이 판단할 사항이지만 사법개혁 추진 운운은 어처구니없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또 다른 글을 통해서는 "안보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고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절대 과제"라며 "친북좌파 문재인 정권은 믿을 수 없는 정권"이라고 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