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0년도 정부 예산안' 을 논의한다.
정부는 오는 29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 발표하고 내달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예산안이 올해보다 약 9% 초반대 증가한 513조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
홍 부총리는 "이 경우 내년도 GDP대비 국가채무 수준은 금년 37.2%에서 내년 39% 후반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전해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부품·장비 산업 투자 확대 △3대 신산업 분야(시스템반도체·바이오로직스·미래차)와 4대 플랫폼 분야(데이터통신·5G ·AI·수소경제) 투자 확대 △규제자유특구·도시재생 등 일자리창출 지원 △최약 계층 자립 기반 마련 예산 확충 △노후SOC 등 국민안전분야 예산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