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중구의 일부 전화번호가 오는 9월 2일부터 새 번호로 바뀐다. 중구는 기존 일반 전화를 인터넷 전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민원서비스의 품질 향상은 물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구는 10억여 원을 투입해 본청,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등의 모든 행정전화를 행정정보망과 연계된 인터넷 전화로 전면 교체를 마치고 다음달 2일부터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년 동안 일반전화를 사용, 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만 개인번호를 갖고 사업소와 행정복지센터는 대표번호만 있어 담당자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대전 중구청 전경 [사진=중구청] |
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직원이 1인 1번호를 사용,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직원이 사무실에 없더라도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행정서비스, 녹취‧전자팩스‧메신저 시스템 등도 가능, 업무의 효율성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청 일부 부서의 변경된 전화번호와 사업소, 행정복지센터의 새 개인 전화번호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로 복잡‧다양해지는 행정업무를 좀 더 손쉽고 빠르게 처리해 주민과 직원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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