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뉴욕 양키스 '거포' 애런 저지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 100홈런을 기록했다.

애런 저지(27)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저지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저지는 이 홈런으로 371경기 출장 만에 100홈런을 채웠다. 메이저리그에서 저지 보다 짧은 기간에 1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언 하워드(325경기), 개리 산체스(355경기) 뿐이다.

양키스는 저지의 투런포와 3회초 브렛 가드너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유세이를 4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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