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출신 비서진들이 출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민형배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등 청와대 비서진 출신 인사 3명을 당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재정 당 대변인은 이날 당 지도부가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변인은 “광주 광산구을, 충남 아산시갑,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위원회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민형배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광주 광산구을),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충남 서산태안)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대표가 준비한 신발을 살펴보고 있다. 2019.08.23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김영배·김우영·민형배·복기왕·조한기 전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난 조한기 전 1부속비서관은 내년 총선에서 충남 서산·태안 지역에 도전한다. 현재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다.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은 권은희 바른미래당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은 이명수 한국당 의원 지역구인 충남 아산갑에 출사표를 던진다.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은 강병원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유승희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성북갑에 출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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