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비상선언’에 출연한다고 29일 제작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항공용어인 비상선언은 재난 상황에서 기장이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왼쪽)와 이병헌 [사진=뉴스핌DB] |
연출을 맡은 한 감독은 2005년 데뷔작 ‘연예의 목적’으로 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 청룡영화제 각본상 등을 받았다. 이후 ‘우아한 세계’ ‘관상’ ‘더킹’ 등을 연출하며 대한민국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연 배우로 캐스팅된 송강호와 이병헌은 이번이 네 번째 호흡이다. 앞서 두 사람은 2000년 개봉한 ‘공동경비구역 JSA’를 시작으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에 함께 출연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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