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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조업 초과근로 7.3% 감소…주52시간제 효과

기사등록 : 2019-08-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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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19년 7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발표
전체 근로자 1인당 근로시단도 2.6시간 감소
1인당 평균 임금 총액 332.9만원…전년비 3.3%↑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주52시간제를 운영 중인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의 초과근로시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잇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7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300인 이상 제조업 사업장의 상용직 노동자 1인당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1.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9시간(7.3%) 줄었다.

특히 제조업 중 초과근로시간이 많은 식료품 제조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은 초과근로시간이 31.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5.3시간이나 줄었다.

2019년 6월 기준 근로시간 [자료=고용노동부]

이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의 초과근로시간이 14.2시간, 음료 제조업 10.1시간,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과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이 각각 4.2시간과 5.5시간이 줄어 제조업 초과근로시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상용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도 155.4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2.6시간(1.6%)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인당 162.3시간으로 2.7시간(1.6%), 임시일용근로자는 93.9시간으로 2.2시간(-2.3%) 줄었다.

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32만9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3%(10만5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53만1000원으로 3.1%(10만5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52만7000원으로 6.1%(8만8000원) 늘었다. 최근,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상승률은 6%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 종사자는 182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1791만명) 대비 32만4000명(1.8%) 증가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6만6000명(1.8%), 임시일용근로자는 7만4000명(4.2%) 증가한 반면, 기타종사자는 1만7000명(1.4%) 감소했다.

상용 300인 미만은 1542만2000명으로 29만명(1.9%)증가했고, 300인 이상은 281만2000명으로 3만4000명(1.2%) 늘었다.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7천명, 6.5%), 도매 및 소매업(5만1000명, 2.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8000명, 3.9%) 순이고, 감소한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1만1000명, -1.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9000명, -0.8%) 순이다.

특히,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약 20%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만2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입직은 85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6000명(4.4%) 증가했으며, 이직도 86만9000명으로 1만1000명(1.2%) 늘었다.

한편, 사업체 노동력 조사의 고용 부문 조사는 비농 전 산업의 종사자 1인 이상 약 2만5000곳을 표본으로 한다.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은 제외된다. 또 근로실태부분은 비농 전 산업의 상용 1인 이상 약 1만3000곳이 표본이다. 공무원재직기관,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 국제 및 외국기관은 제외된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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