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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DLS 사모펀드로 판 은행들, 제도 허점 이용했는지 살필 것"

기사등록 : 2019-08-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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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팔아 손실이 난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DLF)에 대해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측면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29 kilroy023@newspim.com


은 후보자는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참석해 '투자 수익이 4%에 불과한데 전액 원금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 구조가 사기성이 짙은 것 아니냐'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제 의원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이 사모펀드의 형식을 취해 공모펀드처럼 팔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DLS·DLF 상품을 1조원 가깝게 팔아 손실을 내면서 불완전 판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은 후보자는 "금감원이 설계부터 판매까지 조사중이다"며 "문제점이 발생할 경우 징계 등 적합한 책임이 있도록 조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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