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자유한국당이 요청한 25명의 증인 중 안용배(39) 창강애드 이사에 대해 "절대 뺄 수 없는 인물"이라는 당 내부 의견이 나왔다.
한국당 당직자는 29일 안 이사가 한국당의 증인 25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웅동학원과 채무 관계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서 검찰개혁을 포함한 두 번째 정책구상 발표를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2019.08.26 alwaysame@newspim.com |
그는 "뺄 수 없다기 보다는 민주당에서 빼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정정하며, "사실 청문회에서 한국당이 파헤쳐야 하는 건 조 후보자 딸 문제보다는 웅동학원이나 사모펀드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 이슈는 정서적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당 의원들은 웅동학원에 많이 달려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모 한국당 의원실 관계자도 안 이사에 대해 "가압류 한 사람 아닌가"라며 "이건 추측인데 (웅동학원) 공사대금 관련한 사람인거 같다. 그러나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안 이사는 지난 2010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21억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를 신청, 웅동학원의 채권자로 등기부등본에 올랐다. 웅동학원을 운영해온 조 후보자 일가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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