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특혜 의혹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p 하락한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6월 3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신, 정의당이 지난주 대비 2%p 상승한 9%를 기록하며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21%로 조사돼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출처=한국갤럽> |
30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8월 5째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민주당 38%,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한국당 2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3%p 하락했고,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2%p, 1%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율을 연령별로 30대에서 가장 높은 49%를 기록했고 그 뒤를 40대(47%), 19~29세(37%)가 추격했다. 50대에서는 35%, 60대 이상에서는 28%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경우 50대와 60대에서 26%, 36%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세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484명에게 접촉해 1004명이 응답, 15%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