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항공이 브루나이의 로얄 브루나이항공과 손을 잡는다.

대한항공은 오는 4일부터 로얄 브루나이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인천~브루나이 노선에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항공사간 제휴방식이다.

대한항공, 로얄 브루나이항공 로고 [사진=대한항공]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로얄 브루나이항공의 인천~브루나이 운항노선에 판매사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을 직접 취항하지 않고도 실질적인 노선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로얄 브루나이항공이 주4회 운항하는 인천~브루나이 노선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공동운항편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은 대한항공의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공동운항 확대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쥴과 선택권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스카이팀 회원사를 비롯해 전세계 총 35개 항공사와 950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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