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호에서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물환경 및 생태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공사는 3일부터 4일까지 대청호 로하스캠핑장과 대청호자연생태관 등 대청호 일대에서 취약계층 중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물환경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한국수자원공사 청소년 물환경교육 진행 중 야외 공동체 활동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역협력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교육 대상 선발은 대전시 동부교육지원청이 맡았고 지역의 자원봉사단체도 참여한다.
교육은 1박 2일간 대청호 수변공간과 실내학습장에서 △체험 및 인성교육 △물환경교육 △최신 정보통신기술 교육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체험 및 인성교육은 친환경 야영(캠핑) 체험, 지도력 강화 과정, 응급처치 등 야외 안전교육 등 공동체 활동으로 구성된다.
물환경교육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수변공간 생태교육, 대청호 물길 탐방과 환경생태 분야 진로상담 등이다. 최신 정보통신기술 교육은 전산언어(코딩) 교육과 원격조종 무인기(드론) 및 가상현실 기기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공사는 이번 환경교육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사장은 “앞으로도 물과 수변생태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사회공헌형 청소년 물환경교육’은 댐과 호수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캠핑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한국수자원공사 고유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