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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래버스 ‘빅&파워’...크기에 놀라고 힘에 더 놀라다

기사등록 : 2019-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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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보다 더 큰 초대형 SUV
2.2톤 트레일러·카라반 체결해 운행 가능

[양양=뉴스핌] 김기락 기자 = 한국지엠(GM)이 3일 강원도 양양에서 공개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장 5m를 넘는 초대형 SUV이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전폭 2000mm×전고 1785mm로, 국내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보다 크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4980mm×전폭 1975mm×전고 1750mm이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는 게 한국지엠 설명이다. 1열과 2열에는 독립식 시트를 적용해 각각 2명씩 앉을 수 있고, 3열에는 3인용 시트를 달아 총 7명이 탈수 있다.

주행 성능은 3.6ℓ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6800rpm, 최대토크 36.8kg·m/2800rpm의 힘을 확보했다. ‘미국산’ 수입차 답게 디젤 엔진은 없다. 

트래버스는 스위처블(Switchable) AWD를 적용해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륜구동(FWD) 모드 및 사륜구동(AWD)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또 통합 오프로드 모드는 진흙, 모래 등의 오프로드 주행 시 노면 상황을 감지해 구동력을 높인다. 카라반 등 견인 시 토우홀 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트래버스에는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를 기본 사양으로 갖춰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

[사진 한국지엠]

첨단 안전사양도 돋보인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이외에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을 갖췄다.

특히, 1열에는 GM이 최초로 선보인 센터 에어백을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센터 에어백을 통해 사고 시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서로 충돌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트래버스 판매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Premier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국내 유일의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통찰력 있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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