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 중부도시 호이안이 CNN이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아시아 도시’ 1위에 꼽혔다고 2일(현지시각)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 신문이 보도했다.
호이안은 이전에도 CNN트래블이 집계하는 ‘13대 아름다운 아시아 도시’ 순위에 올랐지만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꽝닌성 호이안 [사진=베트남관광청 제공] |
CNN은 해당 지역의 건축이나 아름다운 풍경, 도시에 녹아든 문화적 특징 등을 기준으로 리스트를 선정했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아시아 도시로 가장 먼저 소개된 호이안에 대해 CNN은 사진작가들과 미식가, 건축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호이안과 함께 일본 유후인,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필리핀 비간, 라오스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캄폿, 인도네시아 코타 그데, 스리랑카 갈레, 중국 주장, 인도 몰리농, 네팔 간드룩, 홍콩 시궁시, 태국 푸켓이 차례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호이안은 미국 여행 사이트 트래블 앤 레저가 꼽은 전 세계 최고의 도시에 꼽히기도 했으며, 올해는 유네스코가 호이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지 20년째 되는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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