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피도=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순방 두 번째 국가인 미얀마에 도착해서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핵심국가 중 하나인 미얀마를 국빈 방문해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 등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신남방정책의 기틀을 다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얀마로 이동해 순방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태국 돈무앙 공항을 떠나 이날 미얀마 네피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환영을 나온 쪼틴 국제협력부 장관 내외, 페민 공보부장관 내외, 묘아웅 네피도 시장 내외, 딴신 주한 미얀마 대사 내외, 민떼인 미얀마 의전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측 이상화 주미얀마 대사 내외와도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공항에 도착한 이후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는 등 환영 행사를 한 이후 차량에 올라 곧바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잠시 한·미얀마 정상회담 준비를 거쳐 윈 민 미얀마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과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과의 한·미얀마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체결식 및 스쿨버스 기증식, 양 정상 공동언론발표 등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윈 민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민 만찬 행사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미얀마 방문을 통해 일본과 중국에 비해 다소 뒤져있는 이 지역에서의 경제 협력 확대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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