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3일 뉴스핌 대토론회에 참석해 "전반적인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우리에게 바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앞길을 모색해가는 아주 시의적절한 대토론장을 잘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 토론회 축사를 통해 "오늘 지혜를 모아서 대한민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잘 모색해준다면 정치권에서 잘 수렴해서 우리 국민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뉴스핌 대토론회 : 첩첩산중 한국경제! 어떻게 돌파할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9.09.03 pangbin@newspim.com |
자유한국당 소속 5선 국회의원이기도 한 이 부의장은 "제 지역구인 창원, 마산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계 공업 단지가 있는데 문 닫는 공장들이 엄청 늘었다"며 "탈원전 이후 국내와 해외에서도 일거리가 많이 줄어 이래저래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한 만큼 새로운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중국 충칭에서 열린 국제 스마트산업 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앞으로 성큼 뛰어나갔는지 한국 기업들은 보이지가 읺았다. 우리가 뒤처지면 미래 먹거리를 어디서 찾아오겠냐는 한탄이 절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IT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좀 더 도약해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정치권에 몸 담은 책임있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토론회를 개최해준 것에 경의를 표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사람들이 추석을 앞두고 정치권이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야당 국회의원이지만 책임의 한 편을 피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끈뜨끈하다. 국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해법을 잘 제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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