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3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올해 위반건축물 점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시청 전경.[사진=용인시청] |
시는 이 평가에서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위반건축물 관리·정비 업무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가 불법건축물로 인한 시민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지역 내 31개 지자체의 위반건축물 정비계획 수립·시행의 적정성, 사전 예방활동 및 우수시책 추진 등 위반건축물 정비와 관리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31개 시·군을 지정해 교차평가를 하도록 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최종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정완료 건축물의 위반사례 재발을 막고 야영시설(캠핑장) 불법건축행위를 집중점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반건축물 단속의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도의 교체점검에 앞서 3개 구청 교체점검을 통해 우수 정비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내용은 보완토록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창호 시 건축과장은 "앞으로 위반건축물을 지도·단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전에 위반건축물을 막는 시책을 개발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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