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귀성 성묘객 교통 대책, 재해재난 안전사고 대책, 비상진료 대책 등 9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생활·음식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 폐기물의 경우 연휴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추석 당일인 13일과 다음날인 14일은 미수거하고 나머지 연휴기간인 12일과 15일은 수거에 나선다.
광주광역시 북구 청사 [사진=광주 북구청] |
또한 국립 5·18민주묘지와 영락공원에 성묘객이 많이 찾을 것을 감안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명절 당일에는 국립 5·18민주묘지 일원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한다.
북구 보건소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4개조 10명으로 편성된 의료기동반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내 150개소의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지정을 통해 식중독, 안전사고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일까지 문인 북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관내 어려운 이웃 3500여 세대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이용 권장,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운영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며 재난대책반을 운영해 화재나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하고 각종 기상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추석연휴도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연휴기간 동안 우리 구를 찾는 귀성객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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