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한 트위터 사용 기능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주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계정이 문자메시지 전송 기능을 통해 해킹 당한 데 이어 비슷한 해킹 사례가 잇따르자 임시 조치를 취한 것이다.
이날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동통신업체들을 통해 해킹 관련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에 문자메시지 전송을 통한 트위터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도시 CEO의 계정이 해킹당했을 당시 트위터는 성명을 통해 “계정에 연계된 전화번호가 해킹을 당한 것”이라면서 모바일 사업자의 보안 감독에 문제가 있어 해킹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배우 클로이 모레츠의 트위터 계정도 비슷한 수법으로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대변인은 “비슷한 원인으로 해킹이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해 일단 문자메시지를 통한 트위터 기능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조만간 기능을 재개할 것이며 동시에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적 해법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