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5G(갤럭시 폴드)'가 6일 국내에 출시된다. 하지만 으레 있었던 이통 3사의 화려한 개통 행사는 없다. 갤럭시 폴드 초기 물량이 약 1000여대 수준으로 미미하고, 추석 연휴에도 제한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KT 모델들이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5G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
5일 통신3사에 따르면 6일 갤럭시 폴드 정식 개통에 맞춰 공식행사를 진행하는 곳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LG유플러스 행사 역시 취재진 없이 개통고객 100명을 포함해 총 400여명만 초청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재고 자체가 적다 보니 진짜 개통할 고객 100여분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제품을 받아 바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은 U+ 브랜드관에서 최신 영화를 무료로 관람한다.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개통이 진행돼 고객은 행사 당일에 개통이 완료된 갤럭시 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KT는 특별한 개통행사 없이 5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몰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KT는 온라인 채널 'KT 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각 사 별로 갤럭시 폴드 마케팅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데 워낙에 재고가 미미하다 보니 KT와 SK텔레콤은 온라인 판매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반면 LG유플러스는 바로 개통해 바로 쓸 수 있는 것에 방점을 찍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 물량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추가적으로 공급된다. 다만, 추석 후 공급되는 물량 역시 수만 개에 한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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